중고 보드 교환존·로컬마켓 등 부대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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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양양군 서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양양군수배 비기너 서핑대회 & 페스티벌'가 오는 20∼21일 현남면 죽도해변 일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초보 서퍼 180명이 참가하며, 약 8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 10여년간 서핑 관광 산업을 육성하며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협회는 국제대회 개최와 서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핑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형 축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초보 서퍼들의 실력을 겨루는 비기너 서핑대회를 비롯해 중고 보드를 자유롭게 교환·판매할 수 있는 중고 보드 교환 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가 직접 운영하는 '양양 로컬마켓', 서핑 브랜드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또 비치클린 캠페인, 어쿠스틱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서핑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군과 협회는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과 인명구조 팀, 구급차와 의료진을 상시 배치한다.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가동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초보 서퍼 저변 확대, 지역 이미지 제고, 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가 판로 확대, 비수기 관광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
장래홍 군 서핑협회 회장은 "서핑을 통해 양양을 찾아주시는 서퍼와 여행객,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8일 10시5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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