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후 파크골프장 풍수해 165건…복구비 70억원

3 weeks ago 12

절반 이상이 하천부지에…박정현 "점용허가 기준 재검토해야"

이미지 확대 하천변 파크골프장

하천변 파크골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2022년 이후 전국 파크골프장 풍수해가 165건 발생했으며, 복구에 7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이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받은 '파크골프장 복구 및 보수현황'에 따르면 2022년 27건, 2023년 41건, 지난해 49건, 올해 들어 7월까지 48건의 파크골프장 풍수해가 발생했다.

복구에 투입된 비용은 2022년 8억8천만원, 2023년 16억3천만원, 지난해 7억2천만원, 올해 37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풍수해 건수와 복구비용은 충남이 29건 23억여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도 26건 9억여원에 달했다.

박정현 의원은 "현재 마련된 509곳의 파크골프장 중 절반 넘는 258곳이 하천부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폭증하는 만큼 파크골프장 점용허가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19일 14시23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