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사노피와 백신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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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25 17:22 수정2026.03.25 17:22 지면A14

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가 백신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달 전담 사업부를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의 독감 백신 등 다섯 개 제품을 유통한다.

휴온스는 사노피 백신의 국내 유통 및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백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와 ‘에플루엘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 A형간염 백신 ‘아박심160’,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의 국내 유통과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휴온스는 백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정하고 올해 2월 ‘백신 사업부’를 신설했다. 다국적 제약사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고용량 비타민C 제품인 ‘메리트씨’, 면역주사제 ‘휴닥신’ 등 냉장 주사제를 유통해왔다. 이들 주사는 암 환자와 면역 저하자 등에게 폭넓게 쓰인다. 이번에 휴온스가 도입한 백신은 박씨그리프를 제외하면 성인 감염병 예방 용도로 활용된다. 그동안 주사제를 판매하며 구축한 전문 인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백신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저온 유통망인 콜드체인 관리 기술력을 토대로 온도에 민감한 백신을 전국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노하우도 갖췄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사노피의 혁신 솔루션과 휴온스의 의약품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백신 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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