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별사] "광활한 바다와 무한한 자유"…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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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존' 어드벤처의 귀환…15일 얼리 액세스 출시
전작보다 나아진 그래픽…일부 UI 가독성 아쉬워

'겜별사'는 수없이 많은 게임으로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리뷰 코너입니다.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립니다.[편집자]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크래프톤의 해양 생존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2'가 15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됐다. 전작에 이어 '심해'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와 무한한 자유도로 출시 첫날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서브노티카2는 크래프톤 산하 언노운월즈가 개발한 PC·콘솔 게임으로, 전작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이후 7년 만에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바닷속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기지를 건설하고 행성과 이주민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네 명의 남녀 캐릭터 중 1명을 선택할 수 있다. 서브노티카2는 신체 등 모든 것을 '나노 머신'을 활용해 생성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캐릭터는 원하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간단한 튜토리얼을 지나면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구명 포드'에서 출발해 해양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우선 물고기를 활용해 식량과 물을 얻어야 하는데, 게임 내 특정 포인트에서 유전자를 획득하지 않으면 물고기를 섭취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게 된다. 서브노티카2는 전작과 달리 특성에 해당하는 '바이오메드'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는데, 게임 내에서 유전자를 얻어 수중 호흡 능력이나 생존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건설 장비, 부레, 스캐너 등 도구를 얻어 바닷속에서 나만의 기지를 건설할 수 있다. 스캐너로 도구의 정보를 수집해 제작하는 방식인데, 처음에는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재나 도안을 찾아야 하는 피로감은 있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금방 적응하고 심해를 탐험하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이후 기지를 확장하며 나만의 방을 만들거나 후반에는 산소 걱정이 없는 '탈것'도 획득할 수 있다.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박정민 기자]

강화된 비주얼의 '바다 오픈월드'…긴장감도 매력

서브노티카2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전작보다 진일보한 바다를 구현했다. 바닷속에서 물결이 살랑거리는 모습이나 물고기들이 거품을 뿜으며 이동하는 모습, 산호의 움직임 등이 디테일하게 표현됐으며,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지는 광원은 선명했다. 강화된 비주얼로 구현된 드넓은 '바다 오픈월드'는 마치 아쿠아리움 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생존의 긴장감 역시 잘 살렸다. 게임 초반 산소 흡입량이 부족해 물 위로 자주 움직여야 하고, 갑자기 독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환경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심해의 긴장감은 밤이 되면 고조되는데, 기지의 전력이 낮아져 강제로 피신하거나 강력한 괴물이 습격하는 상황 등을 맞닥뜨려야 한다. 바다의 아름다움과 대비되는 스릴이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매력이다.

다만 아직 정식 출시 전 얼리 액세스 단계인 만큼 보완해야 할 점도 적잖다. 우선 게임 내 스크립트 등 일부 UI가 가독성이 떨어져 불편한 느낌을 준다. 게임 내 튜토리얼도 친절하지 않아 전작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이용자라면 초반에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오픈월드임에도 아직 많은 지역이 열리지 않아 플레이타임이 20시간 정도로 짧은 점도 아쉽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호응과 함께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판매를 달성한 것을 보면 게임의 저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크래프톤과 언노운 월즈 전 경영진의 다툼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게임인 만큼, 꾸준한 업데이트로 롱런하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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