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에이아이, 부정맥 진단 AI 논문 국제학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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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2 15:31 수정2025.03.12 15:31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홈즈에이아이는 부정맥 진단용 AI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리포츠'에 실렸다고 12일 발표했다.

홈즈에이아이의 AI 연구소와 김대열 경남대 인공지능학과 교수팀의 공동 연구 결과다.

이들은 심전도 신호를 AI로 분석해 부정맥 분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기존 검사법(R-peak 검출)의 불안정성을 해소해 정확도를 97.8~99.58%까지 높였다.

연구팀은 앞으로 해당 진단방법이 심전도 분석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업체 관계자는 "병원·원격 모니터링이나 웨어러블 기기 환경에서 실시간 부정맥 감시와 예후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심장 질환의 조기 발견과 환자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홈즈에이아이는 SCL그룹 계열사로 의료용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SCL그룹은 1983년 세워진 국내 첫 전문 검사기관 SCL을 포함해 SCL사이언스, 하나로 의료재단, SCL홀딩스, 바이오푸드랩, 아헬즈 등을 관계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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