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득점 뒤 부상에도…맨시티 FA컵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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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을 다치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본머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2년 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FA컵 8강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맨시티는 앞서 4강 진출을 확정한 노팅엄과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합니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본머스의 타일러 애덤스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7분 만에 본머스 이바니우송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페널티킥을 놓쳤던 홀란은 후반 4분 동점 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홀란은 후반 12분쯤 본머스의 오른쪽 풀백 루이스 쿡과 공을 다투다가 넘어져 왼쪽 발목이 꺾였고, 치료 후 재투입됐지만 결국 교체됐습니다.

목발을 사용해 경기장을 떠나는 엘링 홀란

홀란의 갑작스러운 부상 교체로 잠시 숨을 고른 맨시티는 홀란 대신 후반 18분 투입된 오마르 마르무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쏘아 올리며 2대1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애스턴 빌라가 '맨유 임대생' 마커스 래시퍼드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2부리그 팀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애스턴 빌라는 4강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격돌합니다.

(사진=AP, 틱톡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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