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인재 찾는다…정부, 美서 현장 밀착형 행사 개최

1 hour ago 1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정부가 미국서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현장 밀착형 홍보 행사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과제 27세부과제인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Brain to korea’ 프로젝트 추진의 하나로, 31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재외 한인을 포함한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인재 유치 홍보 행사(Korea awaits your brillianc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 신진 한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복귀 의향이 상당히 높게(응답자의 약 74.2%) 나타났다. 다만, 국내 복귀 시 애로사항은 질 좋은 일자리 부족이 대다수의 응답을 차지했으며, 국내 복귀 시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급여 지원, 연구비 지원, 안정적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하게 응답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지원 사업과 채용 연계를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1,600여 명 이상의 현지 연구자와의 접점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우수한 해외 인재들이 국내에서의 연구·취업 경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등 여러 정부 부처의 협력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KOSA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하며, 참가자들에게 한국 내 연구 및 창업 기회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우수과학자 유치, 이노코어 등 정부의 주요 유치사업 공고 기간에 맞춰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홍보 행사 참여와 동시에 실제 유치사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또한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별도의 채용 전시관을 운영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인 유치·채용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현대차, KAI, LIG 넥스원 등 10개 기업과 서울대, 한국 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포항공대, 기계연, 표준연 등 14개 대학·연구기관의 정보를 확인하고, 각 기관 담당자와의 심층 상담을 통해 자기 경력에 맞는 기회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창업을 고민하는 인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됐다. 창업 전용관을 마련해 한국의 창업 진흥 정책과 창업지원 정보를 안내하고 성공한 창업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과학기술 연구 분야 ‘최정상급(Top-tier) 비자’ 신설을 비롯하여, 우수 인재들이 불편함 없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1차관은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자들이 한국을 매력적인 연구 거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행을 고민하는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정착 경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