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삼성SDS와 손잡고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수주

1 month ago 8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7년까지 3년간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KT·메가존과 입찰 경쟁해 1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1단계 사업 기간인 13개월 간 1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 내·외부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한 뒤,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컨소시엄은 한컴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한다.

아울러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보도자료 등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 솔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현재 공공 시장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