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과
세계 100위권 내 학문분야 18개, 200위권 내 학문분야 30개
공학·자연과학부터 인문·사회과학 분야까지 고른 성장으로 국제위상 강화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5)'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평가에서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공학 및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학문적 균형을 갖춘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했다.
특히, 2024년에는 15개였던 세계 200위권 내 학문 분야가 2025년 30개로 증가하며, 연구 및 교육 역량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또한, 100위권 내 학문 분야 수도 2024년 3개에서 2025년 18개로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한양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이와 함께 101~200위권에도 컴퓨터과학, 수학, 물리천문학 등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어영문학, 경영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경제학, 법학, 정치 및 국제학, 통계학 등 인문·예술·사회과학 분야에서도 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균형 잡힌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번 QS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전례 없이 많은 전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분야에서 연구 및 교육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는 전 세계 52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실적, 학문적 평판, 고용주 평판, 논문당 인용 수, H-Index 등의 지표를 기반으로 55개 세부 학문 분야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 순위다. 2025년 평가에서는 1747개 대학이 포함됐으며, 한양대는 다수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