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공식 출범…“글로벌 콘텐츠 리더 위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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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출범식에서 개회 선언 중인 윤대주 회장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출범식에서 개회 선언 중인 윤대주 회장

침체된 국내 아케이드게임 산업을 다시 부흥하기 위한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3일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회장 윤대주)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아케이드 산업의 콘텐츠 리더 위상 확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윤대주 유니아나 대표는 “행복이라는 인류 최고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놀이 문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고 미래 한국의 성장 엔진이 되고자 협회를 창립했다. 초대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아케이드 게임 사업의 중흥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는 지난해 2월 발기인 모임을 거쳐 지난해 7월 16개 회원사가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탄생한 단체다. 유니아나, 안다미로, 에이엔드에이엔터테인먼트, 코뮤즈, 짱, 영배, 펏스원 등의 아케이드게임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회는 글로벌 아케이드 산업의 콘텐츠 리더 위상 확보를 위해 ▲법 제도 개선 ▲국내외 관련 협단체와의 적극적 협력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FEC) 이미지 제고 ▲점수보상형 게임센터 시범운영 사업 적극적 참여 등의 4대 추진 목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4대 추진 목표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 4대 추진 목표

협회는 법 제도 개선을 통해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과 다른 플랫폼 게임 간의 차별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게임산업진흥법 제21조2의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제28조3호의 경품 규정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과 일반 아케이드 게임의 특성을 반영한 등급분류 규정 현실화에도 나선다.

여기에 국내외 관련 협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아케이드게임 산업의 기준 및 사례 확보를 통해 국내 정책에 반영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최신 정보 교류에도 힘쓴다. 신규 시장 공략, 국제 아케이드 게임 전시회 준비도 주요 추진 과제다. 또 국내에서는 생소한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 가족형 놀이문화로서의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협회 중점 추진 사업인 점수보상형 게임센터 시범운영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사업으로 진행 중인 점수보상형 게임센터 시범운영 사업의 법적 안정성 근거 확보를 위해 4곳의 추가 사업자 확보 및 16개 시범 매장 확대 등으로 우수한 데이터와 모범 사례를 수집한다. 관련 법제도의 개정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김성관 사무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 등도 참석해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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