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3년 전 아픔 딛고 나고야서 금메달 4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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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 유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노립니다. 유도 대표팀은 1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남자부 2개, 여자부 2개의 금메달을 따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정성숙 총감독은 "여자부에선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78㎏ 이상급 이현지(용인대)를 금메달 후보로 꼽는다"며 "두 선수 외에도 체급별 출전 선수들은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량을 갖춰 더 많은 금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희태 남자부 감독은 "남자부에선 2개 이상을 바라본다"며 "81㎏급 이준환(포항시청),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을 비롯해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개인 종목 14개 체급과 혼성단체전에 출전합니다. 대표팀은 3년 전 아픔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한국 유도는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5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메달 경쟁을 이끌었으나 세대교체 과정이던 2023년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역대 가장 적은 금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이는 한국 유도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 금메달 수인 2개에도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습니다. 황희태 감독은 "지난 대회에선 국제종합대회에 처음 출전한 선수들이 많아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그때 경험을 쌓은 선수들은 현재 세계적인 선수들이 됐다. 이번 대회에선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아울러 "선수들은 그동안 많은 전지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렸고, 한국스포츠과학원에서 지원한 새로운 영상 분석 시스템으로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만큼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호재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6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칩니다. 그래서 일본 등 경쟁국들이 아시안게임에 주로 1진이 아닌 2진 선수들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정성숙 총감독은 "일본은 1, 2진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우리 대표팀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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