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광복절에 한일전 역대 최다 20점 차 완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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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14점 분전·NBA 뛰는 일본 하치무라 22점 활약…16일 2차전 이미지 확대 한국과 일본의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광복절에 열린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첫 번째 경기에서 68-88로 크게 졌다. 한국 농구는 다음 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연이은 국제 대회에 대비해 13∼14일 여자 대표팀, 15∼16일에는 남자 대표팀이 일본과 도쿄에서 원정 평가전에 나섰다. 앞서 여자 대표팀이 2연패를 당했고, 남자 대표팀도 첫 경기를 내줬다. 특히 이날 한국 농구는 일본과의 남자 국가대표 맞대결 역대 최다 격차 패배라는 수모도 겪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집계한 전적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남자 국가대표팀 맞대결에서 이 경기 전까지 47승 20패를 기록 중이었고,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때 17점 차(58-75)가 가장 큰 패배였다. 64년 만에 불명예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이미지 확대 이우석(왼쪽)과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AP=연합뉴스] 이번 한국 대표팀에선 '에이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의 미니 캠프에 초청받아 빠졌고, 주축 포워드 역할을 해야 할 송교창(오사카 에베사)과 최준용(KCC)도 각각 부상, 해외 리그 도전으로 제외됐다. KBL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소노)은 소집 명단에 포함됐으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소속의 하치무라 루이, 가와무라 유키, 귀화 선수 조시 호킨슨(도쿄 선로커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일본과의 전력 차가 클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만회를 노린다. 이미지 확대 일본의 하치무라 루이(오른쪽)와 한국의 여준석 [AP=연합뉴스] 마줄스호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하치무라에게 중거리 점퍼와 외곽포로 5점을 내리 내줬고, 0-11까지 밀렸다. 경기 시작 3분 40초 만에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린 한국은 1쿼터 중반을 지나면서 일본이 주전 선수들을 뺀 틈을 타 추격에 나섰다. 에디 다니엘(SK)이 공수에서 활력소 역할을 하고 1쿼터 막판엔 유기상(LG)의 3점 슛도 터지면서 한국은 첫 쿼터를 15-18로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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