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사, 日 애니메이션 IP 기반 신작 개발 잇따라
- 임영택
- 입력 : 2026.03.30 16:46:33
컴투스 ‘A랭크 파티’·빅게임 ‘용사형’ 발표…넷마블도 ‘샹그릴라 프론티어’ 대기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일본 애니메이션 활용 게임 제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원작 지식재산권(IP)의 유명세를 활용해 초기 시장 진입을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류 시장인 서브컬처 장르 공략도 주유 목적으로 분석된다.
30일 컴투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A랭크 파티를 이탈한 나는, 전 제자들과 미궁 심부를 목표로 한다.(이하 A랭크 파티)’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P 판권사인 코단샤와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29일 일본 도쿄 ‘애니메 재팬’ 현장에서 발표된 ‘A랭크 파티’는 라이트 노벨로 시작해 코믹스로도 출간되며 시리즈 누계 180만 부를 돌파한 인기 IP다.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 컴투스의 설명이다.
컴투스는 이번 ‘A랭크 파티’ 게임화 발표에 앞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제)’ 등의 일본 애니메이션 IP 활용 신작도 개발 중에 있다.
이날 빅게임스튜디오도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협력해 TV애니메이션 ‘용사형에 처함’의 게임화 소식을 발표했다. 역시 ‘애니메 재팬 2026’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정식 타이틀은 ‘용사형에 처함 -Game of the GODDESS-’로 정해졌다.
원작은 용사형에 처해진 전 성기사단장 폴바츠가 징벌용사 부대를 이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라이트 노벨 및 관련 코믹스, 애니메이션이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이전에도 ‘블랙클로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더 오프닝 오브 페이트’를 개발한바 있으며 현재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예정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제작 중이다.
넷마블도 최근 선보인 유명 만화 및 애니메이션 기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이은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활용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이 주인공이다. 최근 일본 티저 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도 돌입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한 웹소설과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으로 이름을 알린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은 평소 인기가 없는 게임만 골라 즐기던 고등학생 주인공이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받는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플레이하며 겪게 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넷마블도 지난 주말 ‘애니메 재팬’에 참여해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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