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부산 음식점 메뉴 'AI 번역'…7개 언어 지원

8 hours ago 1
플리토의 인공지능(AI) 메뉴 번역 서비스 예시. 플리토 제공플리토의 인공지능(AI) 메뉴 번역 서비스 예시. 플리토 제공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가 부산시와 부산 소재 2015개소 음식점 대상 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의 서비스에 점주가 메뉴판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번역 엔진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원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 메뉴 정보가 다국어로 번역된다. 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7개 언어로 번역된 메뉴판을 지원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음식점 고유 QR코드로 번역된 메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관광객과 점주 모두에 편리성을 제공한다. 메뉴와 가격은 플랫폼 내 마이페이지에서 수정·추가할 수 있고 즉시 반영된다.

플리토는 부산시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참여 기업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국내 관광객과 동일하게 현지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 지역 고유의 정서가 반영된 메뉴 번역을 제공, 누구나 언어 장벽 없이 부산의 맛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부산시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부산 음식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힘썼다”며 “플리토만의 AI 번역 기술과 글로벌 식문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관광지에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