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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1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6승 24패가 된 한화는 1위 LG(36승 1무 23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0-2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고, 7회 3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채은성과 김태연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더블 스틸로 2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나온 이도윤의 오른쪽에 먹힌 타구가 그대로 안타가 되면서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한화가 3-2로 역전했다.
2사 1, 2루에서 대타 최인호의 타구가 1루수 땅볼이 됐지만 투수 우규민의 1루 베이스 커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최인호가 1루에서 살았고, 그 사이 2루 주자 이도윤이 홈까지 내달려 4-2가 됐다.
kt는 9회 선두 타자 권동진이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안현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 3-4로 추격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자동 고의 사구로 나가 2사 1, 3루가 이어졌으나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서현은 시즌 16세이브째를 따내 세이브 1위 박영현(kt)의 19세이브와 차이를 3개로 좁혔다.
최근 3연패, 한화전 4연패를 당한 kt는 30승 3무 28패로 6위에 머물렀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4일 21시5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