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LG에 져 6연패 수렁…홈런 1위 디아즈 14호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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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10일 LG와 경기를 지켜보는 삼성 박진만 감독(오른쪽)

10일 LG와 경기를 지켜보는 삼성 박진만 감독(오른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6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4-5로 졌다.

6연패를 당한 삼성은 19승 19패 1무를 기록, 단독 4위에서 kt wiz(18승 18패 2무)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LG는 24승 14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LG가 1회초에만 대거 4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회 선두 타자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1사 후 박동원, 문보경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오지환도 1타점 우전 안타로 뒤를 받쳐 3-0으로 달아났다.

문성주의 안타로 1사 만루가 이어졌고 김민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 류지혁의 안타, 전병우의 볼넷, 이재현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LG 투수 손주영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성윤의 안타, 구자욱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3-4까지 추격한 삼성은 계속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르윈 디아즈의 삼진, 이성규의 1루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이미지 확대 8회 솔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삼성 디아즈(가운데)

8회 솔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삼성 디아즈(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는 5회 문보경이 솔로 홈런을 때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삼성은 8회 홈런 1위 디아즈가 시즌 14호 솔로포로 응수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은 7회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유격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양도근이 2루에서 잡히면서 무산된 기회가 아쉬웠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로 3실점 했지만 삼진 6개를 곁들이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1회 난조를 이겨내지 못하고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홈런(14개)과 타점(40타점) 부문 1위 삼성 디아즈는 팀은 졌지만 홈런과 타점 1개씩 추가하며 2개 부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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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0일 16시5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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