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리그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 말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를 옮기지 않고 앞으로도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NC는 오늘(20일) 입장문을 내고 "구단은 창원시가 야구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야구를 창원의 자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또 한 번 믿어보며, 창원시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NC는 지난해 5월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창원시에 야구장 시설과 교통 접근성 개선, 구장 폐쇄에 따른 손실 보전 등 21개 사항의 이행을 요구했고, 지난 1년 반 가까이 창원시와 관련 사안을 협의해왔습니다. 양측의 협의엔 지난해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 이후 불거진 시설 관리 문제도 포함됐습니다. 당시 외장 마감재가 관중 3명을 덮쳐 이 가운데 20대 여성 관람객이 숨졌고, NC는 이후 홈구장 폐쇄에 따른 손실 보전과 시설 관리 전반을 창원시설공단이 맡는 방안 등을 창원시에 요청했습니다. 협의 과정에서 창원시는 구단과 팬들이 지속해서 필요성을 제기한 사안의 개선 방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버스 노선 확대 등 일부 사항은 이미 실행에 옮겼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창원시설공단이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 시설 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수단 훈련 시설 개선과 주차장 확대, 철도 노선 확대 운영 등 장기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NC 구단은 "장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창원시는 이런 과제들도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단과 세부적인 협의를 계속 이어가면서, 남아 있는 과제들 역시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온 팬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NC 구단은 "그동안 연고지 이슈로 인해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확실성을 안겨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 과정에서 변함없이 구단을 믿고 꾸준히 응원하며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프로야구 NC, 창원에 잔류하기로…"시 개선 의지 다시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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