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위 LG, 5연승 질주…네일 앞세운 KIA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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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LG 트윈스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LG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6-2로 꺾었다.

1위 LG는 5연승을 내달리며 이날 승리한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5.5경기 차로 유지했다.

LG는 8월 이후 18경기에서 14승 3패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KIA는 4연패에 빠졌다. 아울러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의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LG는 1회초 문성주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엔 박동원과 천성호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5회엔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신민재의 내야 땅볼을 KIA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이 1루 송구 실책했고, 이를 틈 타 2루 주자 최원영이 3루를 지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문성주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오스틴 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추가 2득점 하면서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5회와 6회에 득점하며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11승(3패)째를 거뒀다.

문성주는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네일이 5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점) 하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8월23일 21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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