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디우스, 골다공증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식약처 제조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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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TEO'골다공증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PROS CXR: OSTEO'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프로메디우스(대표 정성현)가 골다공증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PROS CXR: OSTEO'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KFDA)를 획득, 의료 진료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PROS CXR: OSTEO'는 흉부 엑스선 영상을 기반으로 골다공증을 선별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이다. 접근성이 좋은 흉부 엑스선을 통해 골다공증을 찾아내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기존 골밀도 검사인 DXA(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고 QCT(체적골밀도) 검사보다 방사선 노출 위험이 낮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엑스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PROS CXR: OSTEO' AI 모델은 미국 골대사학회(ASBMR) 학술 저널인 JBMR에 소개되며 골다공증 환자 판별에 대한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다

정성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골다공증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치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제품 상용화를 위한 철저한 연구와 검증 과정을 거쳐온 만큼 빠른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는 3분기엔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트랙을 활용해 환자 비급여 청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질병이 진행될 경우 골절로 이어져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노령층에서는 넓적다리관절 및 척추 골절이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초고령사회로 진행 중인 국내 의료 환경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PROS CXR: OSTEO응 지난해 11월 식약처를 통해 골다공증 분야 최초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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