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하윤기
프로농구 수원 kt가 6연승을 달리던 안양 정관장을 누르고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희망을 키웠습니다.
kt는 3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88-85로 어렵게 제압했습니다.
5연승을 달린 kt는 창원 LG(이상 32승 19패)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순위는 같지만 최종 성적이 같다면 LG와 상대 전적이 4승 2패로 우위인 kt가 4강 PO로 직행하는 2위를 차지합니다.
6연승을 달리며 6강 PO 진출 가능성을 높여가던 6위 정관장(23승 28패)은 7위 원주 DB(22승 29패)와 격차가 한 경기로 줄었습니다.
kt의 주포 레이션 해먼즈는 동점 상황이던 종료 27초 전 레이업에 이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적중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고, 종료 15초 전에는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침착하게 골밑 슛을 성공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해먼즈는 이날 팀 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9점과 17점을 보탰습니다.
반면, 정관장의 버튼은 마지막 쿼터에만 무려 19점을 폭발시키며 분전했으나, 막판 해먼즈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