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관광상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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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관광상품[사진=클룩 홈페이지 갈무리]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관광상품[사진=클룩 홈페이지 갈무리]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서울’을 소재로 삼은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이 출시됐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게임제작사 펄어비스와 글로벌 OTA ‘클룩’과 함께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과 연계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출시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해 지난 2014년에 출시한 MMORPG다.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수는 5000만명 이상이다.

‘아침의 나라’는 펄어비스는 지난 2023년 ‘검은사막’에 처음 선보인 신규 지역이다. 서양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우리나라 조선 시대를 소재로 삼아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경복궁, 광화문, 경회루, 창덕궁 등 수도인 서울을 무대로 삼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추가해 글로벌 게임 팬들에 호응을 얻었다. 이에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류엑스포대상’에서 서울시장상도 수상했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해 11월 펄어비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체결한 ‘K-게임 투어’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여행상품은 클룩을 통해 외국인 전용으로 선보인다.

상품은 조선 시대를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내 주요 배경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총 4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서울(경복궁, 한국민속촌 등) ▲남포 관문(청주 상당산성, 보은 법주사 등) ▲놉새(수원화성, 부천 원미산 등) ▲달별(서울 은평한옥마을, 파주 감악산 등) 등이다. 투어 참가자는 게임 테마에 맞춘 몰입감 있는 설명과 함께 퀴즈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굿즈를 얻을 수 있다. 상품가격은 40달러(약 5만8000원)에서 72달러(약 10만5000원) 등이다. 참가자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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