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미국 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이하 SGF)’에 참가해 ‘붉은사막’의 스토리와 퀘스트를 담은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SGF는 전 세계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게임을 선보이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시연 행사로 지난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SGF에서 시연 행사를 진행한 유일한 국내 게임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플레이어는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장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초중반부 퀘스트와 일부 스토리를 시연 버전으로 담았다.
주인공 ‘클리프’와 회색갈기 단원들은 숙적인 ‘검은 곰’의 함정에 빠지고 치열한 전투 끝에 서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클리프’는 흩어진 동료들의 행방을 찾아 ‘파이웰’ 대륙을 곳곳을 탐험하던 중 ‘웅카’의 소식이 들려온 ‘칼페이드’로 향한다.
‘칼페이드’군과 반란군이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전황에서 ‘클리프’는 다양한 전투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데모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다.
전장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전투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들고 병사들의 함성,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 연기와 불길로 뒤덮인 전장은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플레이어는 전장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략할 수 있다.
‘붉은사막’의 방대한 스토리 중 일부 구간을 이번 데모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클리프’의 동료 ‘웅카’, ‘칼페이드’의 주요 인물 ‘바든 미들러’, ‘칼페이드’를 배신한 ‘카시우스 모턴’ 등 붉은사막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고퀄리티의 컷신으로 생생하게 전달된다.
오픈월드의 핵심인 ‘붉은사막’의 파이웰 대륙은 또 하나의 즐길 거리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 날씨 효과는 물론 전장 뒤로 펼처진 산맥과 암벽 등 거대한 자연 지형이 몰입감을 높인다.
모든 시각적 요소는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되었으며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사실적인 비주얼을 통해 세계관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IGN은 “텍스처 디테일, 빛 처리, 물리 효과 등 데모에서 볼 수 있는 기술력이 매우 놀랍다”며 “‘붉은사막’은 대작에 오를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북미 게임 미디어 게이밍 트렌드(Gaming Trend)는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게임을 선정하는 ‘서머 게임 페스트 최고의 게임’으로 ‘붉은사막’을 선정했다.
‘붉은사막’은 2025년 4분기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