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화 '8억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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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의 팬젠이 휴온스랩의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한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

팬젠은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공정 특성화 연구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 총 규모는 8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행하는 공정특성화 연구는 바이오의약품의 상업 규모 생산에 적합한 표준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위해 필수적인 항목이다. 바이오의약품의 품질 특성을 고려하고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팬젠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는 핵심기술인 ‘팬젠 CHO-테크’와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기반으로 수행된다. 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동물세포(CHO 세포)를 구축하는 과정부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을 이용한 비임상 및 임상시료를 위탁생산하는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팬젠은 2023년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임상 시료 생산 및 지난해 제품 허가를 위한 밸리데이션 위수탁 계약을 맺고 협업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팬젠은 지난해 12월 휴온스 계열사로 편입됐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과 생산공정 확립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시밀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팬젠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향후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CDMO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휴온스그룹 가족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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