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SSD 컨트롤러로 매출 확대…흑자 전환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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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컨트롤러 매출 70% 육박…"올해 매출 성장 전망"
CXL·HBF는 속도 조절…사법 리스크엔 "충분히 소명될 것"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데이터센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흑자 전환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두 경영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청담에서 열린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회사의 자금 흐름과 수주 상황을 고려할 때, 주력사업 부문에서 시장에서 우려하는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며 "신사업이 시작된다면 그 내용에 따라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SD 사업을 통해 재무적으로 어려운 구간은 넘어섰다"며 "올해 매출 성장 곡선이 사업 특성상 계단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열린 주주총회애서 남이현 파두 대표가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6일 열린 주주총회애서 남이현 파두 대표가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지난해 매출 92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617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전년보다 333억원 줄었다.

파두의 주요 제품인 데이터센터 SSD 컨트롤러 매출은 약 642억원으로 전년(239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전체 매출의 약 7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저장장치의 핵심인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PCIe) Gen5(5세대)' 컨트롤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Gen6(6세대)' 개발에도 성공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반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Gen7(7세대) 등 차세대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26일 열린 주주총회애서 남이현 파두 대표가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파두의 Gen5(5세대) 기업용 SSD 컨트롤러 제품 [사진=파두 홈페이지 캡처]

파두 경영진은 이날 차세대 데이터 전송 표준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최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한 것과 관련해선 "저장장치(스토리지) 디바이스에 머무르지 않고 스토리지 시스템까지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낸드 기반 저장장치인 '고대역폭플래시(HBF)' 등 메모리 대응 전략과 관련해서는 시장이 확실히 열리는 게 판단됐을 때 신중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AI 확산이 SSD 수요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선 "AI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방향이며, 메모리로 감당하지 못하는 데이터는 SSD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향후 과정에서 충분히 해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비롯해 사내이사 이대근·이재규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희준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이날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남이현 대표는 이날 "회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 및 고객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기술혁신, 매출확대, 수익성 개선 등을 이뤄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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