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응원' 받은 우상혁…"구미에서도 금빛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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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다음주 구미에서 열리는 아시아 육상선수권에서 또 한 번의 금빛 도약을 준비합니다. 최근에는 정말 특별한 응원을 받고 더 흥이 났다고 하는데요.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혁은 올해 들어 더 가볍게, 더 흥겹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음악을 틀 수 있는 대회에서는, 세계적인 'K팝 스타'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를 틀어 놓고, 관중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금빛 바를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카타르 초청 대회에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꺾고 마음껏 '흥'을 폭발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관중이) 다 따라 불러주시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걸 몸소 느끼고 있어서 큰 에너지 받고 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로제를 직접 만나 더욱 큰 힘을 얻었다는 우상혁은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음악을 틀고 경기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로제 씨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기세를 몰아 경북 구미 아시아 선수권에서 국제 대회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건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입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고3 때 인천 아시안게임 뛰었는데, 그 이후로는 뛸 기회가 없었죠. 설레기도 하고, 그런 마음으로 작년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상혁은 국내 팬들 앞에서 더욱 흥겨운 점프를 약속하며, 이 대회 2회 연속이자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실제로 (현장에서) 보는 게 더 재밌다고 생각하거든요. 구미로 5월 29일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파이팅!]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강혜리·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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