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델·엔비디아와 AI 기반 어플라이언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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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델·엔비디아와 AI 기반 어플라이언스 공개

트렌드마이크로가 델 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공급한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세계 기업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확장 가능한 보안 중심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부터 에어갭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포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규제 요건 또는 고성능 처리가 요구되는 산업군에도 적합하다.

아울러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번 협력 일환으로 델과 함께 '트렌드비전 원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Trend Vision One Sovereign Private Cloud)'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지원 및 배포 서비스를 포함한 사전 통합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기관은 통합 패키지를 신속하게 도입·운영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정보기술(IT) 환경에서 보안과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엔 3사의 강점을 결합했다. 먼저 트렌드마이크로의 AI 기반 사이버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이 통합됐다. 사이버 위험 노출 관리(CREM), 확장 탐지 및 대응(XDR) 기능을 포함하며, 이메일,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데이터, 아이덴티티 전 영역에 대한 통합 보호를 제공한다.

델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파워플렉스(PowerFlex)'를 통해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합한 고성능 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공한다. 대규모 기업 환경에 맞춘 확장성과 배포 유연성도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모피어스(Morpheus) 사이버보안 AI 프레임워크와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위협 탐지 및 AI 기반 분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위협의 체류 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케빈 심저 트렌드마이크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에어갭 환경 전반에 걸쳐 보안 운영을 자동화하고 단순화하며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고객이 있는 곳에서 그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러한 철학이 델, 엔비디아와 전략적 제휴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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