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강형석 기자] 투자를 하려면 기업, 금융가 정보 등 다양한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이 발표한 실적과 뉴스에 대한 시장 판단이 투자 흐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기업의 주가 흐름을 제대로 읽으려면 시장 상황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투자를IT다]는 IT동아가 다루는 주요 IT 기업의 뉴스와 시장 분석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2026년 4월 2주차, IT 산업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요 기업 소식과 시장 흐름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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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디지털 –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 공개
2026년 4월 8일(이하 미국 기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계·건설·운영 기업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 나스닥 종목명: APLD)이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분기 총매출은 1억 2660만 달러(약 1874억 원)로 직전 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 미국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656만 달러(약 1133억 원)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기도 하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북다코타 엘렌데일(Ellendale) 캠퍼스에 완공한 100메가와트(MW)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임대 수익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HPC 호스팅 부문이 분기 매출을 주도했다. HPC 호스팅 부문 매출은 7100만 달러(약 1051억 원)다. 여기에 기본 임대료 4410만 달러(약 653억 원), 입주 공사 서비스 1890만 달러(약 280억 원), 전력 관련 매출 810만 달러(약 120억 원) 등이 합산됐다. HPC 호스팅 부문 영업이익은 1760만 달러(약 261억 원)다.
암호화폐 채굴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공간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호스팅 부문은 3750만 달러(약 555억 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고, 운용 자산 1억 1960만 달러(약 1770억 원) 대비 영업이익 1390만 달러(약 206억 원)를 벌어들이며 회사 전체에서 자산 수익률이 가장 높은 사업부 자리를 지켰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이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어플라이드 디지털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1810만 달러(약 268억 원)를 기록했다. 다만 이 사업부는 EKSO 바이오닉스(EKSO Bionics Holdings)와의 합병을 통해 크로노스케일(ChronoScale Corporation)이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할 예정이다. 매각 예정 자산이 계속 사업으로 재분류됨에 따라 5970만 달러(약 884억 원)의 비현금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해당 부문의 영업 손실이 5220만 달러(약 773억 원)로 확대됐다. GAAP(일반 회계) 기준 순손실이 1억 90만 달러(약 1493억 원)로 늘어난 이유다.
비현금 항목을 제거한 조정 기준 순이익은 3320만 달러(약 492억 원), 조정 EBITDA(이자비용ㆍ세금ㆍ감가상각비ㆍ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4410만 달러(약 653억 원)를 기록했다.
수주 파이프라인의 확대가 눈에 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분기 중 미국 남부에 3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델타 포지(Delta Forge) 1 캠퍼스 착공에 돌입했다. 총 600에이커(약 243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중반 초기 가동이 목표다. 분기 종료 이후에는 자회사를 통해 폴라리스 포지(Polaris Forge) 2 캠퍼스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선순위 담보채권(Senior Secured Notes)을 발행했다. 고정 이자율 6.750%, 채권 규모는 21억 5000만 달러(약 3조 1820억 원)다.
웨스 커민스(Wes Cummins) 어플라이드 디지털 최고경영자는 "현재 가동 중인 100MW 직접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시설이다. 중요한 것은 완전히 가동 중이라는 점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건 전력을 실시간 인공지능 연산 능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 약속을 기한 내에 이행했다. 초기 100MW는 계약 용량의 약 1/6에 불과하지만, 향후 가동 예정인 시설들이 본격화되면 수익 창출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 이번 분기 매출이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웨스 커민스 최고경영자는 데이터센터 시장 상황과 기업 성장 잠재력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3개월 전에는 미국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AIㆍ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들의 연간 자본지출이 약 4000억 달러(약 592조 원)라고 언급했는데, 지금은 약 7000억 달러(약 1036조 원)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엄청난 규모의 투자는 전력과 인프라에 대한 극심한 압박을 보여주며, 고품질 저비용 부지를 보유한 우리 같은 기업의 장기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미국 남부와 북 다코타를 포함한 총 4개 개발 부지를 홍보 중이며, 그리드 전력 기준 합산 용량은 약 1기가와트(GW)에 달한다.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 –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 공개
2026년 4월 8일, 반도체·전력·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Richardson Electronics, 나스닥 종목명: RELL)가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분기 총매출은 5550만 달러(약 821억 원)로 직전 분기 5229만 달러(약 774억 원) 대비 6.1%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1% 성장해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50만 달러(약 22억 원)로 전년 동기 270만 달러(약 40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분기 실적을 이끈 건 전력 및 마이크로파(PMT) 사업 부문이다. PMT 부문 매출은 3870만 달러(약 57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했다.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Semiconductor Fab) 고객 수요가 크게 늘었고, 위성통신(SATCOM)·항공·방산용 라디오 주파수(RF) 및 마이크로파 부품 수요도 탄탄하게 받쳐줬다.
그레고리 펠로퀸(Gregory Peloquin)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 PMT 부문 총괄 부사장은 "성장세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고객과 항공·방산 분야의 RF·무선 부품에서 나왔다. 두 분야 모두 견고한 분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가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 캔비즈(Canvys) 사업부는 수익성을 유지했다. 32.2%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으나, 북미 지역 수요 둔화로 매출 자체는 동기 대비 120만 달러(약 17억 8608만 원) 줄었다. 그린 에너지 솔루션(GES) 사업부도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만 달러(약 7억 4420만 원) 감소했다.
두 사업부는 수주 시점이 분산되는 프로젝트형 사업 특성상 분기별 변동성이 큰 편이다. 다만 핵심 제품인 양성자 교환막(PEM) 전해조와 멀티브랜드 솔루션의 수주 잔고는 3분기에 15% 증가했다. 연초 이후 누적 주문 성장률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4분기와 회계연도 2027년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놨다.
전체 수주 잔고는 1억 5120만 달러(약 2238억 원)로 직전 분기 말 대비 11.4%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950만 달러(약 437억 원)를 유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1.9%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
에드워드 J. 리처드슨(Edward J. Richardson)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는 "7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PMT의 강한 모멘텀, EDG(전자 부품 유통)와 반도체 장비 시장이 이번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우리의 노력은 리처드슨 일렉트로닉스를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J. 리처드슨 최고경영자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움직임과 에너지 시장 변동, 관세 환경 변화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현재로서는 해당 이슈들이 사업이나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관세 환경이 장기화된다면 대체 에너지 솔루션의 경제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GES 부문에 간접적 호재가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회사는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GES 매출이 이전과 유사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회계연도 전체로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블랙베리 –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실적 공개
2026년 4월 9일, 소프트웨어 및 보안 통신 전문기업 블랙베리(BlackBerry, 뉴욕증권거래소 종목명: BB)가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분기 총매출은 1억 5600만 달러(약 2309억 원)로 직전 분기 1억 4180만 달러(약 2099억 원) 대비 1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 성장했고, 시장 예상치 1억 4437만 달러(약 2137억 원)도 웃돌았다.
GAAP 기준 순이익은 2430만 달러(약 360억 원)로 8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조정 EBITDA는 3610만 달러(약 534억 원)를 기록했다. 마진율은 23%다.
사업부별로 보면, 자동차·산업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QNX 부문이 분기 최대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QNX 매출은 7870만 달러(약 1165억 원)로 직전 분기 6870만 달러(약 1017억 원) 대비 14.6%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성장했다.
로열티 수주 잔고(Royalty Backlog)는 약 9억 5000만 달러(약 1조 4060억 원)로 확대되며 수년간의 수익 가시성을 확보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84%, 조정 EBITDA 마진도 27%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QNX 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 성장률과 EBITDA 마진의 합이 40을 넘는 '룰 오브 40(Rule of 40)'을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블랙베리가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블랙베리
보안 통신(Secure Communications) 부문도 성장 흐름을 되찾았다. 매출은 7250만 달러(약 1073억 원)로 직전 분기 6700만 달러(약 991억 원) 대비 8.2%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8% 성장했다. 기업 고객들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전년 대비 1000만 달러 증가한 2억 1800만 달러(약 3226억 원)에 달했으며, 달러 기반 순 유지율(DBNRR)도 1%포인트 상승한 94%를 기록했다. 라이선싱 부문은 480만 달러(약 71억 원)로 분기별 변동성의 영향을 받았다.
회계연도 2026년 전체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총매출은 5억 4910만 달러(약 8127억 원)로 전년 대비 3% 증가해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다. 현금 및 투자 자산은 회계연도 중 약 6000만 달러(약 888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음에도 4억 3240만 달러(약 6400억 원)로 전년 대비 2210만 달러 증가했다.
존 잠마테오(John Giamatteo) 블랙베리 최고경영자는 "2023년 리더십 전환 이후 목표는 블랙베리를 수익성 있는 성장 기업으로 변모시키는 것이었다. 이번 분기와 지난 1년의 성과가 우리가 해냈음을 입증한다. 우리는 검증된 실행력을 갖춘 성장 기업이며, 앞으로의 길도 잘 준비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진행해 온 구조조정이 마무리됐음을 선언하며, 이후에는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블랙베리는 회계연도 2027년 실적 예상치로 총매출 5억 8400만 달러~6억 1100만 달러(약 8643억 원~9043억 원), 조정 EBITDA 1억 1000만 달러~1억 3000만 달러(약 1628억 원~1924억 원)를 제시했다. QNX 부문 실적 예상치는 연간 2억 9000만 달러~3억 700만 달러(약 4292억 원~4544억 원)로, 블랙베리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팀 풋(Tim Foote) 블랙베리 최고재무책임자는 QNX 성장 가속화를 위한 소규모 인수합병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뮬레이션즈 플러스–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 공개
2026년 4월 9일, 신약 개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서비스 기업 시뮬레이션즈 플러스(Simulations Plus, 나스닥 종목명: SLP)가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분기 총매출은 2429만 달러(약 360억 원)로 직전 분기 1842만 달러(약 273억 원) 대비 31.9%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8%다. 시장 예상치 2188만 달러(약 324억 원)를 12% 이상 웃도는 성과이기도 하다.
사업부별로 보면, 소프트웨어 부문이 1460만 달러(약 216억 원)로 전체 매출의 60%를 담당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하며 주력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건전하게 유지됐음을 보여준다. 분기 소프트웨어 갱신율은 91%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서비스 부문은 970만 달러(약 144억 원)로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매출총이익은 1610만 달러(약 238억 원)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59%에서 66%로 크게 올랐다. 영업이익은 563만 달러(약 8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7.6% 상승했다. 조정 EBITDA는 870만 달러(약 129억 원, 마진 36%)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454만 달러(약 67억 원)이다.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은 4180만 달러(약 619억 원)이며 부채는 없다.
시뮬레이션즈 플러스가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 출처=시뮬레이션즈 플러스
시뮬레이션즈 플러스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체 내 약물 거동을 예측하는 바이오시뮬레이션(Biosimulation)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동물 실험과 임상 비용을 줄이면서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도구로 손꼽힌다. 규제 강화 흐름과 개발 효율 요구가 맞물리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는 게 기업 측 분석이다.
시뮬레이션즈 플러스는 현재 대형 제약사 3곳과 인공지능 워크플로우 도입을 위한 전략적 공동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각각 서로 다른 과학 엔진을 다루는 협업이며, 대형 제약사들이 자사 업무 흐름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방식을 함께 검토한다. 다만 숀 오코너(Shawn O'Connor) 시뮬레이션즈 플러스 최고경영자는 "회계연도 2026년 내에는 인공지능 관련 매출 기여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실제 수익화는 회계연도 2027년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 조직도 손질했다. 제품 중심 영업 방식에서 지역 기반 어카운트 관리(Account-Based Sales) 체계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경영진은 이 변화가 소프트웨어 유지·확장 판매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이탈 고객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 제약사 상위 20개 기업 대상 로고 유지율은 100%, 매출 10억 달러 이상 제약사 유지율은 90%를 기록했다. 주로 규모가 작은 상업용 제약사와 상업화 이전 단계 바이오테크 고객에서 이탈이 발생했다.
회사는 회계연도 2026년 전체 매출 예상치로 7900만 달러~8200만 달러(약 1169억 원~1214억 원)를 제시했다. 12%였던 유효 세율이 23%로 상승한 게 반영됐다.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매출 예상치는 2000만 달러~2200만 달러(약 296억 원~326억 원)다.
수익화와 효율성 확보에 나선 AI 시장, 중동 정세는 여전히 변수
인공지능(AI) 시장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대부분 개방형 모델이 아닌 폐쇄형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에이전트 서비스 확장과 기업 고객 확보 경쟁에 뛰어든 형국이다. 먼저 알리바바는 2026년 4월 2일, 큐원3.6-플러스(Qwen3.6-Plus)를 공개했다. 에이전트와 추론 성능을 높였지만 기존 모델처럼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 구조를 선택했다.
2026년 4월 8일에는 메타가 차세대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공들여 구축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 Meta Superintelligence Labs)이 개발한 AI 모델이다. 뮤즈 스파크도 개방형을 표방하는 라마(Llama)와 달리 폐쇄형이며, 향후 메타 서비스 생태계에 통합될 예정이다. 두 기업 모두 범용성보다 플랫폼 가치를 선택한 것이다.
AI 서비스 기업의 순위 변화도 눈에 띈다. 2026년 4월 7일 기준, 앤트로픽의 연간 매출 실행률(ARR)이 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오픈AI(약 250억 달러)를 추월했다. 기업 고객 증가가 매출을 이끌었다는 게 앤트로픽 측 분석이다. 오픈AI가 소비자 구독 중심의 챗GPT로 외연을 넓혀왔다면, 앤트로픽은 처음부터 API 기반 기업 중심 영업(B2B)에 집중한 전략을 쓴 게 주효했다.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 / 출처=백악관 홈페이지
중동 정세에 따른 지정학적 위기도 여전하다. 2026년 4월 11일~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JD 밴스(Vance) 미국 부통령과 이란 대표단 간 협상이 열렸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합의 없이 돌아간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고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이란 전쟁은 투자 시장의 주요 변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세계 각국의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내에서도 전쟁 이전 시장이 예상하던 금리 인하 기조에 불확실성이 더해졌다.
AI 및 IT 인프라 투자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류 불안이 동시에 오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은 오르고 완공 일정은 밀린다. 소비자가 구매할 IT 관련 기기의 가격 변동성도 커진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변수들이 증폭될 경우,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변동성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변동성을 관리해야 할 시점이다.
[투자를 유도하는 게 아니며 모든 자료는 참고용으로 작성됐습니다. 모든 매매에 대한 선택과 결과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IT동아 강형석 기자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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