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쿠두스 영입 공식 발표…BBC "6년·이적료 1천2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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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에 입단한 쿠두스

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가나 출신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습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쿠두스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토트넘은 쿠두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그의 등번호는 20번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쿠두스는 2031년까지 6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습니다.

웨스트햄은 지난주 토트넘의 5천만 파운드(약 932억 원) 이적료 제안을 거절한 뒤 5천500만 파운드(약 1천25억 원) 제안을 받아들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쿠두스는 2020년 7월 아약스(네덜란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4시즌 동안 공식전 87경기를 뛰며 27골을 넣어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쿠두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2골을 터트렸습니다.

2022년 8월 웨스트햄에 입단하며 EPL 무대에 뛰어든 쿠두스는 2023-2024시즌 공식전 45경기에 나서 14골을 터트리며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5경기에서 5골에 그쳐 다소 부진했습니다.

한편 2024-2025시즌 노팅엄 포리스트 돌풍의 핵심이었던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도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깁스화이트는 현지시간으로 11일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토트넘은 깁스화이트 영입 대가로 노팅엄에 6천만 파운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8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올리고 노팅엄에서 뛴 최근 세 시즌 동안 18골 28도움을 기록한 깁스화이트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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