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정보를 공개하면 경쟁에 불이익이 생긴다고 주장하는 반면, 과거 Musk가 글로벌 EV 확산을 위해 누구나 특허를 자유롭게 쓰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사례를 떠올림. 2014년 6월, https://www.tesla.com/blog/all-our-patent-are-belong-you">테슬라 블로그에서 “지속가능한 운송 시대로 가속하기 위해 테슬라가 혁신적 전기차 개발을 막는 특허 장벽을 두는 건 목표와 모순”이라며 특허벽을 없앤다는 오픈소스 선언을 한 적 있음. 그런데 이제는 사람 목숨을 살릴 수도 있는 데이터조차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 전환 이 기사는 Musk가 직접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뉘앙스를 주지만 실제로는 테슬라 법무팀에서 나온 요청으로 보임. 물론 Musk가 CEO여서 원하면 막을 수도 있지만, 이런 조치는 대부분의 기업에서도 흔함. Musk의 특허 오픈 정책이 독특했던 건 사업적으로 위험한 선택이었기 때문 내 인상에서는 테슬라는 원래 부를 과시하기 위한 상징물로 여겨졌음. 사실 그게 내가 Tesla를 싫어했던 가장 큰 이유. 대중을 위한 차라기엔 너무 희소하고 엘리트적 이제 Tesla를 굳이 사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심정. 에어백이 터진 뒤에야 충돌로 인정하는 규제가 허술한 현실이 안타까움 나도 이해가 되지 않음. 영국에서 최근 Tesla 산 사람들은 정치적 이유거나 체제에 반감을 표현하려는 이상한 목적이 대다수. 농담이었으면 좋겠다는 사실이 더 슬픔 그래도 Tesla 자체는 훌륭한 차이고 다른 전기차보다 늘 상위권에 있음. Full Self Driving이나 Autopilot은 신뢰하기 어렵고 비추천이지만, EV 자체로는 매우 뛰어남 최근 Tesla 모델 Y를 산 입장에서는, 주행거리, 성능, 트렁크 공간, 소프트웨어 등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의 가격대 성능. EV를 원한다면 이 기준에서는 Model Y가 명확한 선택 모델 Y와 3는 가성비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중국산 모델과 경쟁할 만한 가격대. 실제로 판매의 90%를 차지함 모두에게 해당하는 건 아니지만 미국 시장에선 비슷한 기능을 갖춘 대안이 거의 없다는 점 내세울 만한 이유 없이 교통안전청이 정보를 갖고 있다면, 해당 자료에 세금을 낸 국민 모두가 접근권을 가져야 마땅하다는 생각 단, 특정 제조사만 지목하지 말고 모든 제조사 충돌 데이터를 같이 공개하는 방식이 공정할 거라 생각 차주나 유가족도 접근할 수 있어야 옳다고 봄. 제조사와 NHTSA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현실은 실망스러움 우리 집 Tesla는 쓰레기통은 90% 잘 인식하는데 학교 건너는 아이들은 60% 정도밖에 못 봄(독일 거주, 도보 통학 학생 많음). 실제로 매일 등교길 지날 때, Tesla라면 한 주에 10~20명 정도는 사고날 듯. 이 상황에서 사고 데이터를 숨기려 드는 건 당연해 보임 센터 디스플레이 시각화 정보만 보고 하는 가정인가? 차가 실제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건 그게 전부가 아니고, 특히 독일 FSD 차량은 표시된 것보다 더 많음 반대로 Tesla가 쓰레기통으로 잘못 인식하는 물체가 아주 많다는 점도 웃김 아이를 치일 확률을 그렇게 과장하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 만약 정말로 Tesla가 그 정도로 위험하다면 서구권 국가에서는 금방 대규모 스캔들이 터질 거라 봄 아내의 친척이 최근 Tesla와 큰 교통사고를 당해 도랑에 떨어져 차량이 몇 번 구르기도 함. 초기 보고에선 Tesla가 자율주행 모드였음. 과실이 누구에게 있는지 궁금한데, 지금까지는 Tesla 측에 불리하게 보임 진짜 심각한 사고처럼 들림. 차량이 옆에서 부딪혔나, 뒤에서인가 궁금하고, 어디서 났는지 묻고 싶음. “Tesla 자율주행, 도랑 추락”으로 검색해도 뉴스에 안 나오는 걸 보니 예상 외 책임 소재는 Tesla 운전자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는지 여부가 중심이 될 듯. 다만 Tesla 시스템 자체에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 있고, 이걸 회사가 무시해온 문제가 논의될 수 있음 Tesla가 충돌 직전에 FSD를 자동으로 끄는 사례가 있다는 소문도 들음. 그래서 공식적으로 ‘충돌 당시에는 FSD가 꺼져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음 최근 UN 자동차 규제 [1]는 충돌 전후 5초(-5~+5s) 동안 차량 텔레메트리(물리적 동작)를 기록하도록 요구함. 그러나 ADAS/ADS 관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정보는 수집 대상이 아님. UN 규제와 미국의 기존 규정 모두, 가속 페달 위치 등 단일 값만 기록하면 됨. Tesla 등은 독자적으로 더 많은 텔레메트리를 수집하고 있고, 예를 들어 ‘운전자와 ADS/ADAS가 각각 가속 신호를 냈는지’ 분리 기록할 수도 있지만, UN/미국 규정은 굳이 그 이상을 요구하지 않음. 각국 도입에도 시차가 있어 호주는 이런 요구조차 없고, 미국도 충돌 전후 20초(-20~+5s)까지만 제한적 저장을 강제함[2].
[1] UN Regulation No. 160 - Event Data Recorder (EDR)
[2] CFR Title 49 Subtitle B Chapter V Part 563
[3] ADAS/ADS와 EDR 차이 설명 PDF 미국에선 Tesla Y/3가 가격 경쟁성과 사양 때문에 많이 팔리지만 실제로 보면 Tesla를 산 사람 대부분이 정치적 포지션이나 상징성을 이유로 산다는 인상 Tesla의 Full Self Driving 기능 HW4/v12 조합 경험을 위해 24년식 Model 3을 구매함. HW3/v11과 HW4/v12 차이는 정말 극명하게 체감됨. 헬리콥터 조종(=살려고 긴장하며 조작)과 비행기 조종(=안전) 정도로 비교할 수 있을 정도. HW4/v12를 써보고 처음으로 FSD가 ‘월 99달러짜리 안전 기능’으로 느껴짐 안전 기능이 구독제라니 말이 됨? 다음엔 안전벨트 맬 때마다 마이크로트랜잭션을 받지 않을까 걱정됨 한 달에 99달러라니. 실체도 부족한 소프트웨어에 저걸 내야 한다면 차가 아니라 기생충 느낌 문제의 본질은 이거임. 대부분의 시간엔 훌륭하게 작동하지만, 한 번만 판단 실수해도 사람을 해칠 위험이 큼. 사람은 자신에게 즉각 위험한 것엔 극도로 집중하지만, 무언가를 ‘신뢰’하게 되면 반초 만에 달라지는 위험에는 맹목적이 되기 쉬움. Tesla가 ‘Full Self Driving’이라는 명칭으로 마치 진짜로 스스로 운전해 주는 느낌을 주지만, 실제론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지 않는 점이 문제. 사고가 나면 항상 운전자 책임으로 돌리는 태도 역시 걱정스러움 나는 절대 FSD 가까이 가지 않을 것. 행운을 빔 The Washington Post에서 이 건을 제기한 게 흥미로움. WaPo(워싱턴포스트) 오너가 Zoox(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너인 Jeff Bezos라는 점이 배경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주요 Tesla 사고 리스트, HWY18FH011, HWY18FH004, HWY16FH018, 배터리화재 Tesla 관련 이슈들을 접하며 대부분의 "FSD가 사고냈다, Elon이 숨긴다"류 주장은 알고 보면 운전자가 무모한 운전을 한 뒤에 책임을 FSD에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됨. 물론 FSD 결함이 있긴 한데, 실제로는 정지 신호를 잘못 인식하거나, 사용자에게 엉뚱한 위험을 일으키는 식의 지루한 케이스가 더 많음 실제로 이 기사에서 말하는 본질은 Tesla가 모든 사람이 데이터를 볼 수 없게 하려 한다는 점. 만약 그렇다면 Tesla는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 그러면 데이터를 공개하면 실제로 운전자 책임이라는 게 증명되지 않겠냐는 시각 데이터 공개를 꺼리는 건 경쟁업체에 불리해서라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봄. 그러니 Tesla를 옹호하는 건 논점에서 벗어난 일 미국 시장에서 Tesla처럼 유사한 성능을 가진 EV를 쉽게 찾기 어렵다는 현실이 있음Hacker News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