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 데뷔 4년 만 꿈 이뤘다⋯'뷰민라' 헤드라이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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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5.28 10:49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터치드가 데뷔 4년 만에 '뷰티풀 민트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가 됐다.

터치드는 지난 14일 발표된 'Beautiful Mint Festival'(이하 '뷰민라')의 타임테이블에 금요일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터치드 프로필.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뮤직)]터치드 프로필. [사진=MPMG MUSIC (엠피엠지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인 헤드라이너 무대에 처음 오르게 된 것이다. 올해 뷰민라의 다른 헤드라이너로는 YB, 하동균, 정승환, 실리카겔, 죠지, 윤하, 다비치, 데이먼스 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헤드라이너는 주로 데뷔 연차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맡아온 자리인 만큼, 데뷔 5년 차인 터치드의 합류는 이례적인 성과다.

이번 무대는 터치드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터치드는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파이널 라운드에서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가 된다면 어떤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자작곡 'Alive'를 발표했고, 이 곡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Alive'를 선보여왔지만,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해당 곡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치드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우승 이후, 단 한 장의 EP와 두 곡의 디지털 싱글만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장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의상,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보컬 윤민의 시그니처인 손목 스카프 등 외적인 매력도 눈에 띄지만, 진정한 강점은 무대 위에서 드러난다. 서울예대 동문으로 구성된 팀답게 탄탄한 연주력과 보컬 실력은 매 공연마다 좌중을 압도하며, 실력파로 자리매김했다.

터치드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 초 올림픽홀 단독 공연 2회차를 1분 만에 전석 매진시키고, 페스티벌의 섭외 1순위 밴드로 자리 잡았다.

한편, 터치드는 팬 커뮤니티 비스테이지를 통해 뷰민라 헤드라이너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현재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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