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연구 명문대 이과생 프로야구 1차 지명…일본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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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국립대 화학과 출신 후지사와 료스케, 야쿠르트 1차 지명야구·학업 병행 '유일무이한 길'…"가설검증 통해 야구지식 배워" 이미지 확대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 지명된 후지사와 료스케 선수 지난 10월 22일 열린 프로야그 드래프트 회의에서 야쿠루트 스왈로스에 1순위 지명된 도쿄가스 소속 외야수 후지사와 료스케(24) 선수 [교도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에서 명문 국립대 이과 출신의 실업팀 선수가 프로야구팀에 1순위로 지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열린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도쿄가스 소속 외야수 후지사와 료스케(24) 선수를 1순위로 지명했다. 후지사와 선수의 1순위 지명이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명문 국립대 화학과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 때문이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공부와 야구 모두에 공을 들여온 '이도류(二刀流)'였던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교 야구부 활동이 중단되자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에 매진해 명문 요코하마 국립대 이공학부 화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대학에서 태양전지를 연구하며 학업을 이어가면서도 일본 대학야구 2부리그에 속한 이 대학 야구부에 들어가 강타자로 활약했다. 한때 대학원 진학도 고민했으나 명문 실업팀인 도쿄가스에 입단해 야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실업야구 최고의 강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로 뽑히며 주목을 받았고, 결국 드래프트에 응해 1순위로 지명됐다. 지지통신은 후지사와 선수의 지명 소식을 전하며 "넓은 각도의 장타를 때리는 슬러거로 야쿠르트의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들은 그가 실험 등으로 바쁜 이과 학부에 속해 있으면서 학업과 선수생활을 병행해온 것을 '유일무이한 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매우 드문 일로 보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 배출이 흔치 않은 요코하마국립대는 홈페이지에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학생, 졸업생, 교직원의 커다란 자랑"이라는 총장(학장)의 흥분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후지사와 선수는 자신의 야구 실력 향상에 실험실의 가설 검증 방식을 활용했다는 발언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지통신에 명문 이과생 출신답게 "야구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렀다. 연습할 때도 가설을 세워서 실행을 하는 일을 반복했다. 생각하다 보니 (야구) 기술에 연결이 됐다"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후지사와 선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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