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 7명 도배한 박진만 삼성 감독 "고영표만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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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이강철 감독과 인사 나누는 박진만 감독 (수원=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 시작 전 kt 이강철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1.3 dwise@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 반격 포인트로 kt wiz 선발 고영표 공략을 꼽았다. 박 감독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KS 2차전을 앞두고 "고영표 선수가 KBO리그에 흔하지 않은 언더핸드 투수라 거기에 강한 선수를 배치했다"고 라인업을 설명했다. 삼성은 전날 1차전에서 kt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7-8로 패했다. 비록 시리즈 첫판은 내줬어도 0-8에서 경기 후반 추격전을 벌여 상대 필승조를 소모하도록 한 것은 성과였다. 그 덕분인지 여유 있는 모습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한 박 감독은 "고영표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활용을 잘한다. 높은 공을 잘 쓰는데, 그걸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포인트다. 거기에 스트라이크를 넣으면 우리 타자는 쳐야 한다"고 정확하게 말했다.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 삼성전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했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 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7번 타자 이재현과 9번 타자 강민호를 제외한 7명이 좌타자다. 잠수함 투수를 겨냥한 좌타자 일색 라인업은 경기 중반 이후 왼팔 투수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박 감독은 "로건 (앨런)은 (불펜에서) 빠졌고, 오원석만 잘 대처하면 된다. 오원석도 어제 우리 좌타자들이 잘 공략했다. 고영표만 내리면…"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1차전 선발 최원태의 부진으로 선발진 운용이 꼬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돌린다. 박 감독은 "원태인은 오늘 등판이 유동적이다. 선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오늘 등판 여부에 따라 몇 차전에 선발로 나갈지 정해진다"고 했다. 박 감독의 구상대로면 원태인이 이날 등판하지 않으면 4차전, 등판하면 5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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