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런던 세계선수권 개막 열흘 앞두고 막판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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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출국 앞서 23일 진천선수촌서 공개 훈련·합동 인터뷰

이미지 확대 작년 탁구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남자 대표팀

작년 탁구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남자 대표팀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녀 탁구 대표팀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6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오상은·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지난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열흘 넘게 훈련을 진행했다.

애초 대표팀은 지난 달 6일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10명) 승인 과정에서 체육회의 승인 거부 사태로 한 달 넘게 늦어졌다.

18세 이하(U-18) 주니어 선수 중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면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하기로 했던 규정에 따라 박가현(대한항공)과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을 뽑았지만, 체육회가 공정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한탁구협회는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을 한 달여 늦춘 이달 5∼7일 진천선수촌에서 개최했고, 남녀팀 각각 5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남자팀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자동 선발된 장우진(세아), 안재현, 오준성(한국거래소)에 세계선수권 파견 1차 토너먼트 우승자 김장원(세아), 2차 토너먼트 우승자 임유노(국군체육부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미지 확대 탁구 남자 대표팀에 합류한 임유노의 경기 장면

탁구 남자 대표팀에 합류한 임유노의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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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팀에는 주축이던 이은혜가 파견 선발전 관문을 뚫지 못한 가운데 세계랭킹으로 자동 선발된 신유빈(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외에 신예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유시우와 베테랑 양하은(이상 화성도시공사)이 가세했다.

이미지 확대 탁구 여자 대표팀에 합류한 유시우의 경기 장면

탁구 여자 대표팀에 합류한 유시우의 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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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표팀은 오는 23일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공개 훈련과 합동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상은 남자팀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 훈련해야 하는 게 부담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석은미 여자팀 감독은 "신유빈, 김나영 선수를 주축으로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유시우, 박가현 선수를 상황에 맞춰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 남녀팀 모두 중국과 같은 스테이지1에서 경쟁한다.

팀랭킹 5위인 남자팀은 팀랭킹 3위인 스웨덴과는 현지시간으로 5월 2일 맞붙고, 이어 중국, 영국과 대결한다.

이미지 확대 런던 세계선수권 스테이지1A 경기 일정

런던 세계선수권 스테이지1A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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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랭킹 3위인 여자팀은 대만(6위), 루마니아(7위), 중국(1위)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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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탁구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여자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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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8개국은 스테이지1A에서 본선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시드 배정을 위한 경기를 벌인다.

세계 최강 중국이 남녀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2위를 하지 못하면 결승 이전에 중국과 만날 수 있어 2위 확보가 남녀 대표팀 모두 최대 과제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4월18일 07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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