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세웠으나 3⅓이닝 5안타 3볼넷 5실점 난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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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베테랑 투수 맥스 셔저(4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
셔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5실점 했다.
셔저는 46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난타당했지만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삼진 4개를 추가한 셔저는 개인 통산 3천503탈삼진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역대 11번째로 3천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3천554탈삼진을 기록한 저스틴 벌랜더(4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셔저는 1회초 필라델피아 선두타자로 나선 홈런 1위 카일 슈워버를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 대망의 3천500탈삼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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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셔저는 지난 4월 발목 염증과 팔뚝 힘줄염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기 전까지 통산 220승 120패, 평균자책점 3.26, 탈삼진 3천499개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오가며 세 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셔저는 8차례 올스타에 뽑히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투수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하지만 2024년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노쇠 기미를 보인 셔저는 올 시즌 토론토와 고작 3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 토론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IL에 오르기 전까지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한 셔저는 이날 복귀전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1일 09시5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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