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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4)가 당분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23일) 경기에서 베이스 귀루 도중 충격 때문에 어깨 돌림근(회전근) 손상 소견이 나왔다. 교차 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현우 선수는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푸이그 선수는 인대가 다쳤다는 소견이 나와서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교차 진료 결과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나왔다.
키움 구단은 "오전과 오후 병원 두 곳에서 크로스체크를 한 결과, 왼쪽 극상근건(어깨)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면서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며칠 휴식하며 경과를 지켜볼 것이다. 엔트리 말소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전날 두산전에서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두산 김유성의 견제에 귀루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경기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지 않아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했고, 3타수 2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자고 일어난 뒤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부상 진단을 받았다.
푸이그의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 타율 0.217(106타수 23안타), 4홈런, 14타점이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4일 17시3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