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재현, KBO 역대 3호 '3점 차 역전 끝내기 만루포'

1 hour ago 1

▲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키움 김재현이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9회말 투아웃에서 터진 김재현의 극적인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전 2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은 오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8대 7로 이겼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격언을 다시 입증한 경기였습니다. KIA는 3회 터진 리그 홈런 1위 김도영의 시즌 38호 홈런과 6회 박재현의 2타점 3루타, 8회 김태군의 2점 홈런과 김선빈의 적시타를 묶어 7대 2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5점 차로 뒤처진 채 9회말을 맞이한 키움은 패색이 짙던 가운데 선두타자 권혁빈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원아웃 후에는 서건창과 추재현의 연속 안타가 터져 모든 누에 주자가 꽉 찼습니다. 세이브 상황이 되자 KIA 벤치는 이태양을 내리고 새로운 마무리 이의리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키움은 맷 데이비슨이 이의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 4대 7까지 쫓아갔습니다. 대타 여동욱이 이의리의 시속 157㎞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웃 카운트에 불이 2개 들어왔고, 키움의 추격세도 한풀 꺾이는 듯했습니다. 이때 타석에 들어간 선수는 9회초 대수비로 투입된 포수 김재현이었습니다. 올 시즌 타율 0.100(10타수 1안타)으로 거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베테랑 백업 포수 김재현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이의리가 시속 155㎞짜리 직구를 던지자 힘껏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습니다. 8대 7로 경기를 뒤집은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김재현의 올 시즌 1호이자 프로 통산 8번째 홈런이며, 2022년 5월 25일 LG 트윈스전 이후 1천551일 만의 홈런입니다. 끝내기 만루 홈런은 KBO리그 통산 26번째입니다. KBO리그 역사상 3점 차로 끌려가던 팀이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역전승한 사례는 김재현이 3번째이며, 모두 투아웃에 나왔습니다. 1호는 1995년 7월 25일 이동수(삼성 라이온즈)가 구대성(한화 이글스)을 상대로 3대 6에서 친 만루포이며, 2호는 2002년 4월 10일 김응국(롯데 자이언츠)이 김진웅(삼성)을 상대로 2대 5에서 쳤습니다.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8대 7 경기를 가리키는 '케네디 스코어'가 완성된 것은 김재현이 처음입니다. 키움은 올해 5월 10일 kt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