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는 작년 매출 3368억원, 영업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클래시스의 작년 매출은 전년(약 2429억원) 대비 38% 증가한 실적이지만, 2025년 가이던스(3500억원)에는 소폭 미달된 수치다. 다만 클래시스는 "최근 3개년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제품·지역·판매채널 다변화 전략이 구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0.7%를 기록했다. 이루다 합병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며,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작년 4분기 매출은 93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900억원을 상회했고, 분기 영업이익 또한 처음으로 500억원을 웃돌며 지속적인 계단식 성장을 보였다. 4분기 해외 매출은 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은 장비 매출이 늘었고, 아시아는 소모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또한 작년 브라질 현지 대리점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시장을 직영 체제로 전환 중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거래 완료 시 현지 매출과 손익을 직접 인식하게 되며, 사용자 교육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한 락인 효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클래시스는 올해부터 성장률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미 주요 국가 및 일본 직영 전환 효과 외에도 △향후 2~3년간 슈링크·볼뉴머의 중국 진출 △슈링크의 미국 진출 △유럽 내 점유율 확대 △쿼드세이·리팟 등의 신규 장비 성장 △홈디바이스 성장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최대 5100억원으로 제시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제품별 및 지역별 다양한 성장 동력에 힘입어 올해는 최대 5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볼뉴머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메가 히트 제품으로의 안착이 예상되며, 시장 매력도가 높은 국가에서의 직영 전환 및 신규 장비 출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2 hours ago
1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