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 연휴 인천공항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 전개
KT, AI 3중 탐지 체계 고도화⋯스팸신속대응TF 운영
LGU+, 설 명절 ‘고객 보호 특별 대책’ 가동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고객 보호 강화에 나섰다. 연휴 기간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탐지 기술과 현장 캠페인, 모니터링 체계를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맞아 가족 단위로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12일부터 3일간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T]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몰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공항 제1·2터미널 로밍센터에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스팸 번호 차단 방법과 미검증 앱 확인 방법 등을 안내한다. 타 통신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또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상황을 알리는 '에이닷 전화' 앱 설치를 안내하고, 15일 잠실에서 열리는 SK나이츠 농구 경기장 앞에는 'T안심 디펜스 존' 부스를 마련해 추가 캠페인을 이어간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설 연휴 동안 안전한 통신 환경을 지원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T IT서포터즈 강사들이 서울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하는 모습 [사진=KT]KT 역시 설 연휴를 겨냥한 금융사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중심으로 문맥 분석, 화자인식,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결합한 3중 탐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후후' 앱을 통한 설치 확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단말 전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도 배포할 예정이다.
KT는 스팸신속대응TF를 운영해 AI 스팸 키워드 필터링, 의심 URL 차단, 경찰 공조 기반 악성 앱 유포 네트워크 차단 등도 강화했다.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이병무 KT AX혁신본부 상무는 "AI 보안 기술과 민관 협력을 통해 고객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실시간 악성 앱 추적 관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LGU+]LG유플러스도 설 명절 기간 '고객 보호 특별 대책'을 가동하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 마곡사옥에서 악성 앱 서버 추적과 차단을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실시간 추적하고 있다. 경찰과의 핫라인을 통해 감염 사례 발생 시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차단 요청에도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도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고객에게 위험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를 제공한다. 스팸 문자 유형을 AI에 학습시켜 차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으며, 'U+스팸차단' 앱을 통해 자동 차단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낯선 전화나 문자에는 반드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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