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포항 소재 전기모터 제조사 생산라인 와이어 삽입 및 납땜 공정에 양팔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정은 미세 케이블의 굽힘 특성과 0.3~0.6㎜ 수준의 극소 공차로 인해 기존 자동화 설비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고난도 영역이다.
뉴로메카의 전기모터 양산 라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시연 장면 [사진=뉴로메카 유튜브 캡처]뉴로메카는 실증 결과 제품 단위 품질관리(QC) 기준 99%의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5시간 이상 연속 무중단 가동을 통해 장시간 공정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이번 실증은 단순 로봇 장비 판매를 넘어 지능형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로메카는 모방학습(IL)과 강화학습(RL)을 결합한 학습 구조를 통해 1시간 미만의 단시간 학습만으로 비정형 물체 제어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는 기존 티칭 기반 산업용 로봇이 환경 변화에 취약했던 한계를 극복한 접근 방식이다.
이 기술은 고객사의 공정 변경 시 발생하는 재설정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로봇 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운영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납땜 자동화 실증을 통해 확보한 모션 생성 AI 방법론과 운영 노하우를 자사 휴머노이드 플랫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CES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기술과 연계해 제조·물류·서비스 등 고난도 수작업이 요구되는 산업 전반으로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뉴로메카 허영진 CTO는 "이번 실증은 뉴로메카의 기술이 단순한 기대를 넘어 실제 공장에서 돈을 버는 '생산 도구'로서 완벽히 기능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확보된 설계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국내외 수요 고객사에 즉각적인 배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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