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작년 매출 2429억원 '역대 최고'...전년比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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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작년 매출 2429억원 ‘역대 최고’...전년比 35% 증가

클래시스가 매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래시스는 13일 2024년 4분기 매출액 744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동시했다.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63% 성장한 수치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총 2429억원의 매출과 12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전망치는 2250억원이었다. 매출은 8%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896억원에서 36.6%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50.4%로 향상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회사의 고성장을 견인한 핵심 제품은 ‘볼뉴머’다. 볼뉴머는 고주파를 이용한 리프팅 미용기기다. 볼뉴머는 브라질과 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연간 전세계 판매 대수가 1200대를 돌파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에버레스'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올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래시스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3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의 매출을 돌파 후 단 1년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합병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거 이루다의 핵심 장비인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제품 ‘시크릿’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제품 ‘시크릿 맥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2030년까지 에스테틱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시장의 높은 성장률보다도 빠른, 연평균성장률 30%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신규 대형 시장인 미국과 유럽, 중국에 혁신 제품을 공급하며 매출 성장과 이익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 1위 미용 의료 EBRP(Energy-Based Recurring Platform)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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