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완료했거나 절반 이상 진행한 곳이 1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케스트로가 지난 달 기업·공공기관 정보기술(IT) 종사자 89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실태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인프라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기관들이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케스트로가 지난 달 기업·공공기관 정보기술(IT) 종사자 8978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응답자 84.7%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82.9%가 멀티·하이브리드 환경의 운영 복잡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환을 완료했거나 절반 이상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4%에 불과했다. 대부분 초기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거나(39.5%), 일부 업무에만 시범 적용(27.6%)하는 데 그쳤다.
기업들이 전환 과정에서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은 '운영 복잡성'이었다. 운영 복잡성 증가(18.3%), 레거시 시스템의 복잡성(17.4%)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혔다. 전문 인력 부족(16.9%)과 보안·규제 부담(10.5%)이 뒤를 이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복잡한 환경과 기술적 제약으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운영 효율성뿐만 아니라 서비스 연속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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