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기대주 ‘다크앤다커 모바일’, 북미 공략 시동

1 month ago 5

‘배틀그라운드’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될까 ‘관심’

‘다크앤다커 모바일’

‘다크앤다커 모바일’

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5일 캐나다와 미국 소프트론칭에 나섰다. ‘배틀그라운드’ PC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매출이 집중된 크래프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소프트론칭은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거치는 최종 점검이나 실질적인 서비스 성격도 가진다. 실제 짧은 시간 체험한 이번 소프트론칭 버전은 전반적인 튜토리얼 과정의 강화와 함께 시즌제 도입과 각종 꾸미기 상품 등 유료화 전략도 확인 가능했다. 특히 다채로운 영상 삽입으로 스토리텔링도 강조됐고 지난해 테스트에서 확인 가능했던 마을 대신 각 메뉴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더 간편해진 느낌이었다.

튜토리얼의 경우 싱글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게임의 기본 규칙을 익히기 충분했다. 튜토리얼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표방하는 익스트랙션 RPG의 기본 방식인 던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재화를 획득해 살아남아 탈출하는 구조를 소개한다. 다른 이용자의 위협을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각종 영상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면서 시스템적인 설정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시작 시 이용자는 파이터, 클레릭, 레인저, 로그, 바바리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위자드도 존재하지만 계정 레벨 8 이상부터 생성이 가능했다. 근접 전투 중심인 ‘파이터’와 ‘바바리안’이 조작 난이도가 ‘쉬움’이어서 초보자에게 적당해 보였다.

던전에 진입하면 시작부터 탈출 비석의 위치가 표시된다. 이용자는 던전을 탐험하며 각종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상자를 열어 재화를 획득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몰려오는 다크스웜을 피해 안전하게 탈출해야 한다.

소프트론칭 버전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게임의 진행을 돕기 위한 여러 장치였다. 자동 상호작용 기능으로 쓰러뜨린 몬스터나 상대에게서 재화를 습득하는 것이 손쉬웠으며 각종 석상이나 상자, 문 등도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었다. 또 퀘스트를 제공해 게임 참여 목적을 추가로 부여했고 홀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NPC ‘동료’도 게임 재화로 일정 횟수 동안 고용해 던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

소프트론칭 버전인 만큼 유료 상품 설계도 확인 가능했다. 일정 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즌제 방식과 각종 꾸미기 상품들이다. 시즌 동안 최고 탐험 레벨을 달성하면 해당 시즌의 꾸미기 장비를 비롯해 백금 주화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어 목적성을 부여했으며 캐릭터의 외형을 꾸밀수 있는 코스튬도 마련됐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에프앤가이드 기준 매출 6753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으로 점쳐진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33%, 61.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 증권사는 매출 7000억원선도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는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신작 흥행까지 더해지면 기업가치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은 45만3158원이다. 5일 크래프톤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3.72% 상승한 37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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