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강원랜드 '종합상황센터 시스템 개선사업' 수주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강원랜드의 '종합상황센터 시스템 개선사업' 최종 사업자로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관제 솔루션을 도입해 실시간 감시 및 자동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으로 69억7400만원 규모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1월 14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을 공고했다. 대기업 포함 8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쳤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최고 기술 점수를 획득하며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감시 체계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고화질(FHD 이상) CCTV 도입 △CCTV 기반 지능형 영상 관제 시스템 도입 △지능형 범죄 예방 솔루션 도입 등이 구축된다.

강원랜드 사업 담당자는 “노후화된 CCTV 영상관제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실시간 비상 상황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해 리조트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질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첨단 영상 감시 및 보안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리조트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 시큐리티사업본부장 이준실 전무는 “체계적인 종합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 강원랜드의 안전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