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기업용 신규 AI솔루션의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한 '코난 RAG-X'사용자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데이터를 검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고품질의 심층 답변을 제공한다. 양질의 최신 정보는 물론 기업 맞춤형 사이트까지 원클릭으로 검색한 뒤 AI가 즉답해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코난 RAG-X는 △기업 내부문서·DB(Internal Sources)부터 △실시간 웹사이트·커뮤니티(External Sources) △고객별 맞춤형 사이트(Client-Specific Sources)까지 아우른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즉각 답변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이다.
'퍼플렉시티'와 같이 웹사이트만 검색하는 소비자 대상 서비스와 달리, 최적화된 검생증강생성(RAG) 기술로 다양한 내외부 지식을 융합해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이 답변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용자가 “금주 전기차 배터리 시황에 대해 3개월 전 워크샵 발표자료 찾아서 달라진 점 비교하고, 국내외 톱5 기업별 최신 뉴스와 함께 보고서 초안 작성해줘”라고 입력하면, “이 보고서에서는 사내 발표자료와 비교해 전기차 배터리 시황의 변화를 분석하고, 주요 제조업체들의 최신 이슈를 토대로 종합적인 관점을 제시합니다.”라는 대화를 시작한다. 이어 각 사이트에서 검색된 결과를 바탕으로 LLM이 수초 내에 일목요연하게 답변을 생성한다. 신뢰도 확보를 위해 모든 출처를 명확히 표시하고, '유럽의 주요 기술 동향'등 연관 검색어와 참고자료도 자동 추천한다.
코난 RAG-X는 현재 사내 구성원 200여명과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중으로, 내달 정식 출시 예정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검색 품질에 대한 기대가 높아가고, 기업 맞춤형 검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 단계 진화한 생성형 AI 사용 경험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