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 우승…우상혁 亞선수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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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바를 넘는 해미시 커

바를 넘는 해미시 커

(라바트 EPA=연합뉴스) 해미시 커가 26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라바트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통산 5번째로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커는 26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25를 넘어 우승했다.

이날 커, 마르코 파시노티(이탈리아), 유얼 리스(호주), 주본 해리슨(미국) 4명이 2m25를 넘었다.

1차 시기에서 2m25를 넘은 커가 우승했고, 파시노티와 리스가 2차 시기에서 2m25를 성공해 공동 2위에 올랐다. 파시노티와 리스는 다른 높이에서의 실패 횟수도 같았다.

해리슨은 3차 시기에서 2m25를 넘어 4위로 밀렸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의 개별 대회를 열고, 8월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파이널 대회를 치른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이 대회를 포함해 5월 17일 카타르 도하, 6월 7일 이탈리아 로마, 7월 12일 모나코, 8월 17일 폴란드 실레지아, 8월 23일 벨기에 브뤼셀 6개다.

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지난해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에서 3번 우승하고,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커는 올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2위를 했으나 라바트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우상혁(용인시청)은 5월 27일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선수권에 집중하느라 도하와 라바트 다이아몬드리그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미지 확대 심비네, 라바트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우승

심비네, 라바트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우승

(라바트 AFP=연합뉴스) 심비네가 26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라바트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라바트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에서는 아카니 심비네(남아프리카공화국)가 9초95로 우승했다.

10초05에 달린 퍼디낸드 오만얄라(케냐)가 2위, 10초07의 프레드 컬리(미국)가 3위를 차지했다.

컬리는 남자 200m에서도 20초16으로 3위를 했다.

200m에서는 코트니 린제이가 20초04로 1위, 조지프 판블레(이상 미국)가 20초12로 2위에 올랐다.

셰리카 잭슨(자메이카)은 여자 100m에서 11초04로, 11초08의 마이아 매코이(라이베리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펨키 볼(네덜란드)은 여자 400m 허들에서 52초46으로, 53초90의 안드레네트 나이트(자메이카)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6일 09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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