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기업의 부장급 팀장으로부터 ‘MZ 직원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 있다. 갓 입사한 신입 사원 A가 그 회사 대표의 신년사 초고를 썼는데 완성도가 높아 대표가 크게 만족한 뒤였다. 정직한 팀장은 대표 앞에서 ‘신입 A가 쓴 글입니다. 일을 잘합니다’라고 공을 돌리고 나왔다. 팀장이 A에게 이 일을 전하자, A가 답했다. “팀장님, 어디서 제 이야기 말아주세요. 저는 지금 주어진 일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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