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활용한 방탈출 게임⋯카카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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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은 두 번째 협업⋯카카오톡과 프렌즈 IP, 오리지널 콘텐츠 강결합 선보여
'오징어 게임' 콘셉트의 초코파이 세트, 캐릭터 인형 키링 등 굿즈 출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해 자사 캐릭터 지식재산(IP)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굿즈(상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협업해 선보인 '춘희(춘식+영희)'와 '춘수(춘식+철수)' 캐릭터 [사진=카카오]카카오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협업해 선보인 '춘희(춘식+영희)'와 '춘수(춘식+철수)' 캐릭터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서비스와 프렌즈 캐릭터 IP를 결합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카카오톡 안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6월 25일 카카오톡 '#검색게임'과 영상을 시작으로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고 있다.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더 파이널 게임(The Final Game)'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세 번째 시즌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 코드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상단에 노출된 '춘식이 게임' 키워드를 누르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 목록이 열린다. 각 방 커버 이미지에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참여 코드로 입력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오픈채팅방을 순차 탈출해 마지막으로 무지개 문이 그려진 방에 도달하면 최종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 최종 탈출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인증용 프로필 이미지와 카카오톡 배경화면 등으로 구성된 최종 탈출 보상(시크릿 리워드)가 제공된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3000여 명을 넘겼으며 이중 6000여 명이 최종 탈출에 성공했다. 오픈채팅 기반의 상호작용(인터랙션)이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협업 굿즈도 출시했다. PNB풍년제과와 협업해 선보인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시즌3 콘셉트를 반영해 새롭게 재단장한 '춘희'와 '춘수' 인형 키링도 판매한다. 협업 제품은 프렌즈 온라인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과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 3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방탈출 게임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캐릭터) IP의 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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