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美·中 빠르게 자율주행 상용화⋯韓도 속도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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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서 발표 강남 일대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 최근 6대로 확대 운영⋯"데이터 활용해 기술 고도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피지컬AI 부문장)은 27일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자율주행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도 국내 이용자에 최적화한 서비스와 맞춤형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속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에서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피지컬AI 부문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한 김 부사장은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를 거쳐 카카오모빌리티에 합류한 김 부사장은 "정부와 업계 모두 지금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이 빠르게 뒷받침되지 못하면 미국이나 중국의 기술이 한국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카카오모빌리티도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구글의 웨이모(미국), 바이두의 아폴로(중국) 등은 여러 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로운 교통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승객이 내린 뒤 자동으로 문을 닫는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있는데 만약 승객이 문을 닫지 않고 그냥 내렸다면 회사는 그 주변에 다른 직원을 불러서 문을 닫도록 요청해야 한다"며 "그에 대한 비용이 6.25달러(약 8600원)로 책정된 사례도 있는데 이런 현상은 상용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한 데 따른 연장선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김 부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생태계 강화에 데이터와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한국 도로에서 외국의 차량이 들어와 학습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모델을 만들어가면 미국이나 중국처럼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 산업전'에 서울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택시가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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