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 보고서 발간⋯올해 3대 목표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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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 시스템 고도화, 사회적 신뢰 강화, 플랫폼 업계 준법경영 체계 마련 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그룹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출범 후 1년 간의 활동과 2025년 목표를 담은 연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EG빌딩에서 열린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EG빌딩에서 열린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보고서는 위원회 소개와 2024년 활동, 권고와 이행, 2025년 약속 등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준신위의 3대 의제 권고 배경과 논의 과정을 상세히 다뤘으며 카카오의 권고 세부 이행 현황도 담겼다. 준신위는 지난해 2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3대 의제를 권고했으며 이후 카카오는 올 1월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이행 완료했다.

준신위는 2023년 12월 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 여 간 총 22회의 회의에서 관련 안건 97건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포함한 경영진, 노동조합, 직원들을 만나 쇄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전체 워크숍과 준법 지원인 워크숍을 열어 준법 시스템 운영 등을 점검했다.

준신위는 올해 목표로 △준법 시스템 고도화 △사회적 신뢰 강화 △플랫폼 업계 준법경영 체계 마련 3가지를 제시했다. 준법 시스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카카오 그룹의 준법 시스템 운영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대상 준법 교육을 통해 업무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 등 파트너와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산업 특성에 맞는 준법경영 시스템과 자율규제를 확립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도 준법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가 최선을 다해 권고 이행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줘 여기까지 함께 다다를 수 있었다"며 "준법·신뢰경영의 원칙 아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정립하고 충실히 운영되도록 점검하는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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