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신용한 도지사 공약 'K-팝 아레나' 건립에 집중할 듯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그간 공들여왔던 돔구장 건립 사업에 대해 사실상 포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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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전창해 기자]
최승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사업 후보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공모 미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선 8기 충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다목적 돔구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청주시와 함께 돔구장 건립의 필요성, 사업 추진 방안 및 재정 부담 문제 등에 대한 검토도 상당 부분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돔구장 1곳(4만석 이상)과 중규모 돔구장 1곳(2만석 이상 4만석 미만)을 2034년까지 건립하는 내용의 사업 공모에 나서자 충북도의 응모가 예상됐다.
정부 공모가 거액의 예산을 충당할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 국장은 "돔구장은 스포츠 경기와 대규모 공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충북은 프로구단 등 흥행성을 담보하는 안정적인 스포츠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며 공모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막대한 건립비와 운영비, 수요 확보 가능성, 장기적인 재정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단계에서는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며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것보다 지역 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 기반 조성 등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충북도가 돔구장 건립 사업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민선 9기 신용한 도지사의 공약인 'K-팝 아레나 건립 사업'에 힘을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사업을 중장기 과제로 분류하고 민간 자본 유치 등을 통해 K-팝 전천후 복합 아레나 건립 및 주변 복합개발(상업·숙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2일 14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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